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고 있는 음식업소 대상 친절교육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지난달 12일부터 지역 내 음식점 종사자들의 서비스 마인드 향상과 친절 체질화를 위해 공개 모집한 30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행동기반(Behavior-Based) 친절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음식점 친절 체질화교육은 한국경영인증원에 위탁해 관광객의 입장에서 친절에 대한 기준을 조사해 개발된 총 89개의 친절 문항을 토대 현장에서 직접 진행되고 있다. 친절문항별 관찰을 통해 음식점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한 현 상황을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관찰교육으로 이어지고 있다.
음식점 자체적으로 서비스 수준을 자가진단․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게 코칭 함으로써 1회성 교육이 아닌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1개 음식점당 친절교육 전문가, 시민 친절 리더자가 함께 3일간 방문해 음식점에서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현재 10개 음식점 종사자 47명이 교육을 이수했고, 10개 음식점은 진행 중에 있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이번 교육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도 더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10여명으로 구성된 음식업소 모니터요원들을 통해 교육을 이수한 음식업소에 대한 교육 사후관리 계획도 갖고 있다.
실제 교육을 받은 한 음식점 대표는 “현장에서의 관찰과 코칭을 통한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돼 특별한 애로사항 없이 교육을 잘 받았다”고 교육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