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0일 까지 44일간 운영…안전요원․장비도 준비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만성리 검은모래해수욕장을 비롯해 5개 해수욕장과 3개의 피서지를 오는 8일 개장하고 피서객을 맞이한다.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만성리 검은모래해수욕장, 돌산 방죽포, 삼산면 거문도, 화양면 장등, 남면 안도 해수욕장 등 5곳이다. 피서지는 돌산 무술목, 오천동 모사금, 웅천 3곳 이다.
8곳의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지난해 29만여 명, 2015년에는 30만 여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자격증 소지자 35명의 안전요원을 채용했고, 개장 전 5회 훈련을 거쳐 각 해수욕장에 배치했다.
시는 인명구조장비인 구명보트 5대를 구입했고, 구명보트 6대 수상오토바이 5대 등 총 11대를 확보해 물놀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만반의 준비도 마쳤다.
웅천해수욕장에는 해수욕객 안전을 위한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를 운영하고 해파리 방지막까지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여수가 해양관광도시로 위상을 갖추면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도 많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준비와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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