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도란도란 지적사랑방’을 운영해 소라면 상관마을 주민들의 토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지적․부동산․개별공시지가 등을 담당하는 시 공무원 7명은 지난 22일 소라면 상관마을회관을 방문해 주민 40명과 토지행정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공무원들은 임시특례법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유토지분할 등 토지의 관리와 활용에 대해 주민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했다.
또 토지행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토지관련 용어 해설과 지적민원 처리절차가 쉽게 설명돼 있는 ‘알아두면 유익한 땅이야기’ 책자를 배부하기도 했다.
주민들은 토지행정뿐만 아니라 평소에 궁금했던 시정 전반에 대해 질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시는 이날 소라면 상관마을에 이어 다음 달 11일 화양면 세포마을 경로당에서 2번째 도란도란 지적사랑방을 운영할 계획이다.
상관마을의 한 주민은 “지적사랑방을 통해 땅과 관련해 평소에 궁금했던 사항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며 “또 시내버스 교통카드 할인금액 인상 등 시정에 대해서도 설명해주니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토지와 관련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도란도란 지적사랑방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