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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에 나만 아는 비경.

  • 기자명 이선심 기자 (ssl0357@hanmail.net)
  • 조회수 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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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트인 바다와 가까이 와서 부서지는 파도는 보는것 만으로 모든 시름을 잊게한다.

여수가 관광의 메카로 자리잡으면서 너무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에 정작 여수의 원주민은 힐링할 만한 장소 찾기가 어렵다. 그럴때 마다 조용히 찾는 나만의 비밀의 장소가 있다.

시내에서 멀지 않고 가는길도 아름답고 배 고프면 언제든지 가까이 먹거리를 살 수도 있어, 가끔 머리를 식혀야 할때 달려 가는 곳이다.  탁 트인 바다와 가까이 와서 부서지는 파도는 보는것 만으로 모든 시름을 잊게한다.

가는길도 아름다워 드라이브 코스로 가슴트이는 곳 그런 곳에 몇 년전부터 카페가 생겼다. 예쁜 주인 아주머니의 모습처럼 장소에 어울리게 너무 편하고 아름답게 꾸며놓은 환경에 한번더 반한다. 늘 시원하게 그늘을 만들어준 소나무들을 이용해 멋진 벤치를 가져다 놔 더욱 시선을 끌게 한다. 늘 이곳을 찾으면 아쉬움이 헤즐럿 한잔이 생각나는것을 떨칠 수 없었는데 해결된 셈이다.

차 한잔 들고 자갈밭으로 내려가면 사공을 기다리는 작은 배들이 나를 마중나와 반기는듯 그 또한 가슴에 와닫는 쾌감이 더욱 만족을 준다. 해가지고 어둠이 내리면 멀리 하나 둘 켜지는 불빛이 강 건너의 빛처럼 가까이 느껴진다.

검은 모래사장의 끝이 닿는곳, 조용하고 편안 한곳, 지금은 팬션을 겸한 카페가 자리잡은곳, 아직은 숨겨져 있는 비경 확실한 나만의 힐링 장소다

마음속으로 바라는것은 더 이상은 개발이란 미명아래 자연 을 훼손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것이 저 만의 작은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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