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량강화를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23일 여수문화홀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27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위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서기수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으로부터 ‘공유와 상생의 살맛나는 쌍쌍일촌’ 특강을 듣고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위한 민·관협력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특강에 앞서 1부 개회식에서는 지난해 추진된 드림나눔 캠페인 연합모금액을 활용해 이웃과 동행하는 행복한 여수 만들기를 다짐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총 모금액은 2억3500여만원으로 27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해 6월 1일부터 11월 31일까지 모금한 1억7000여만원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6500여만원을 더했다.
드림나눔 캠페인 연합모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역의 복지사업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모금한 후원금액의 일정 비율을 매칭해주는 사업이다.
시는 모금액을 활용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이 자리에서 주철현 여수시장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회망 2017 나눔 캠페인’ 최우수 기관 감사패도 수령했다.
시는 지난 한해 목표액인 8억4000만원을 초과한 10억200만원을 모금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종완 여수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위원들과 한걸음 더 뛰어 ‘함께하는 살기 좋은 여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계하고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27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자원연계, 복지대상자 지원 확대를 위한 지역자원 발굴,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마련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