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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16,565명)의 마음을 그림으로 사로잡다

  • 기자명 이기자 기자 (leegija20@hanmail.net)
  • 조회수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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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 5주년기념전시회 성공적인 마무리

그림에는 분명 힘이 존재한다. 송곳처럼 뾰족했던 마음이 한점 한점 그림 속으로 빠져들면서 순해지고 정화되는 과정을 목격한다. 이보다 고차원적인 '감정의 회유법'이 있을까! 무심함과 평정심이 작품을 따라 한층 더 아름다운 마음결로 바뀌어갈 때도 그렇다. '그림의 힘'을 확인하는 순간들이다.

1차 전시 31일(3/10~4/16)과 연장 전시(4/29~5/14)23일 총54일 동안 엑스포컨벤션센터 '강종열 초대전'을 찾은 관람자는 무려 16,565명이다. 5월 초 연휴 기간에는 하루 관람자가 1000명이 넘었다. 다양한 지역에서 온 수많은 관람자들은, 여행길에 만난 동백꽃 그림 전시회가 '벅찬 감동의 기회'가 됐다고 한다.

전시관에서 만난 관람자들의 다양한 감상평이다. "오동도에서 한 번, 전시관에서 한 번 동백꽃으로 인해 여수를 확실하게 각인시킨다." "그림 속 동백꽃이 너무나 아름답다!" "이런 공간을 놓치고 갔으면 크게 후회할 뻔 했다." "여행 끝에 누리는 뜻밖의 행운이다." "여수는 굉장히 풍요롭고 품위있는 도시 같다!" "기회를 만들어 여수에 다시 오고 싶다."

'여행지에서 만난 뜻밖의 행운'이라는 감상평에 마음이 머문다. 여행을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간 뒤에도 그의 감동은 두고두고 삶의 에너지가 될 것이다. 예술을 추구하고 즐기는 궁극의 정점엔 '감동'이 있다. 누구에게나 허락된 이번 전시회의 '감동의 물결'은 여수라는 도시와 강종열 작가 그리고 엑스포재단의 입장에서 굉장한 시너지(동반 상승)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012여수엑스포재단의 이번 전시는 멋진 공간(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전시관)과 멋진 작품(강종열 작가의 동백꽃)이 만난 탁월한 기획이었다. 2017년 봄, 엑스포장을 찾은 많은 관람자들에게 낭만과 멋진 추억거리를 선사했다. 지속적으로 더욱 품격있는 볼거리를 기대한다. '바다, 동백꽃에 물들다' 2012여수엑스포재단의 성공적인 전시회를 축하한다.

△'바다, 동백꽃에 물들다' 전시회 도록(좌) 강종열 작가의 사인과 동백꽃 드로잉(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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