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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 시선」이 필요한 지금

  • 기자명 이기자 기자 (leegija20@hanmail.net)
  • 조회수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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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진시민이 되면 선진국이 되는 거다

모든 '어른'을 공경한다. 특히 시대를 읽을 줄 알고 올바르게 나아가도록 길을 제시해 주는 어른은 좋아한다. 옳치 않은 길을 가는 사람에게 따끔하게 꾸지람을 놓는 어른은 존경한다. <탁월한 사유의 시선>의 저자 최진석은 좋아하게 된 어른이다.

철학을 수입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철학적 시선'을 갖는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 이는 생각의 결과를 수용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철학 한다는 것은 곧 '생각하는 활동'을 말한다. 생각하는 활동 그 자체를 발휘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우리의 환경을 지적하고 있다.

한국은 그동안 많은 기적을 만들어 왔다. 계속해서 이러한 기적을 만들어 갈 것인가!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앞으로 만들 기적이라고 한다면, 저자는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려운 일이라고 본다. 문명적인 발전을 이룬 후, 현재 한국은 정치, 제도의 개혁기에 있다. 지난한 정치 논쟁과 제도 논쟁에 아직도 빠져 있는 우리나라다. 지금의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상승하려면 '철학적 시선', 이 높이의 사유를 획득해야만 한다.

철학적 시선은 인문적 시선, 문화적 시선, 예술적 시선과 통한다. 이러한 시선에서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활동이 나온다. 그래서 우리가 처한 한계를 뛰어넘게 해주는 것이다. 나 역시 지식인이 아닌 지성인이 되고 싶다. 내가 '철학적 시선'을 가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나부터 변하면 된다.

첫째, 누군가를 닮기 위해 살지 말고 나만의 시선으로 나답게 산다.
둘째, '나에게는 어떤 꿈이 있는가?' 스스로에게 묻는다.
셋째, 대답에만 빠지지 말고 질문을 많이 한다.
넷째, 훈고적 기풍을 벗어나 '창의적 기풍(기존의 인식을 넘어서는 것)'을 세운다.
다섯째, 기존의 나를 죽이고 새로운 나(참된 자아)로 거듭난다.
마지막으로, 나를 나로 만드는 힘인 '덕'을 갖추되 온전해진(기세없는 기세를 갖는 상태) 덕이어야 한다.

이처럼 생각을 하고 실천을 하는 것이 결국 <탁월한 사유의 시선>일 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모이면 결국 '선진국'이 되는 것이다. 새로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참신하다. 최진석 교수가 바라는 선진화 사회로 가는 신호탄 같아서 기분이 좋다. 나만의 시선으로 나답게 내 길을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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