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여수의 한 치과의사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수여하는 ‘자원봉사상’을 받았다.
주인공은 여수 선원동 스마일치과 김정웅 원장(39).
지난 99년 여수시 화양보건지소 치과공중보건의로 장애인생활시설인 동백원과 인연을 맺은 김 원장은 지난 10년간 동백원과 저소득층 아동들의 구강질환예방을 위해 힘써왔다.
구강검진과 레진, 스케일링, 보철과 의치 등 무료 시술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특히 치과 개원이후에도 뜻을 함께하는 하는 사람들과 매월 정기적으로 동백원을 방문해 100여명에 이르는 장애인들의 구강관리뿐만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장애인을 직접 치과병원으로 초청, 신경치료와 보철, 의치 시술을 무료로 했다.
올 2월말 현재 무료시술을 받은 장애인 입소자는 22명이다.
이와함께 뇌병변 장애인들의 신체적 특성상 칫솔질이 어렵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전동칫솔을 후원했다.
지난 2001년부터 무선초 한부모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지난 2007년부터는 지역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60여차례에 걸쳐 구강보건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이같은 고마운 사랑실천에 동백원은 ‘나눔의 삶을 우리 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설립된 스마일재단이 수여하는 자원봉사상에 추천, 지난 23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상을 받았다.
김 원장은 이때 받은 상금 역시 전액을 동백원에 기부해 다시 한 번 진정한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 자료제공 : 동백원 경광민 683-06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