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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체전, 여수답게 ‘준비’…200만 도민은 ‘화합’으로 답

  • 기자명 scyun12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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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 열전 5만7000명 참여…성화봉송 참여·관람 2만5000명
상설 무대 66개 팀·자원봉사자 700여명…주요 경기 생중계

▲ 지난 19일 주철현 여수시장이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의 성화를 봉송하고 있다.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개최한 저력으로 13년 만에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이하 전남체전)를 준비했고 200만 도민들이 ‘화합’으로 답했다.

전남체전은 지난 20일부터 4일간 진남경기장 등 종목별 경기장에서 전남도 22시·군 7000여명의 선수단과 관람객 5만7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다.

대회 결과 축구, 테니스, 복싱 등 전 종목에 걸친 상위 입상한 여수시가 종합우승 2연패라는 쾌거를 이뤘고 순천시와 광양시, 목포시, 신안군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여수시는 꾸준한 선수 관리와 재정 지원, 체육회와 선수단 간의 화합으로 ‘역대 최고점 종합 우승’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여수시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른 이번 체전은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시·군 서포터즈 운영, 시․군선수단과 자매결연 등으로 ‘화합의 축제’가 됐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여수개최 13년 만의 체전…여수는 축제의 장
전남체전을 개최한 여수시는 체전기간 선수단 및 관람객이 5만7000여명이나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

먼저 대회의 주요행사 중 하나인 성화 봉송에 시민들이 대거 참여했다. 사전 모집을 통해 40개 구간에서 4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고, 성화 봉송일인 19일과 20일에는 봉송구간에 2000여명의 시민들이 연도에 나와 주자들을 환영하며 체전의 서막을 알렸다.

진남체육공원에 마련한 상설무대에서는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 청소년댄스경연대회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팀만 66개. 이와 함께 먹거리 부스 7개, 특산품판매 14개, 체험부스 5개도 운영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체전에 참가한 선수단이 지역 주요관광지를 찾을 수 있도록 할인권도 배부했다. 174개 기관․단체는 여수를 찾은 시․군선수단과 자매결연을 통해 불편을 해소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24개 읍면동 자생단체, 19개 초․중․고교, 49개 봉사단체는 각 종목별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하며 체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색·불편제로…안전 전남체전 구현
여수시는 이번 전남체전에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경험을 십분 활용해 생동감 있는 생중계와 함께 편리하고 안전한 체전을 구현했다.

먼저 시는 이번 체전의 주요행사와 경기를 SNS로 생중계해 체전 현장을 찾지 못한 도민들에게 현장의 특별한 생생함을 직접 전달했다.

그 결과 지난 19일 영취산 성화채화부터 20일 진남경기장 성화대 점화까지 이틀간의 성화 봉송과정 생중계는 1만5000여건의 조회 수를, ‘여수의 문, 활짝 열다!’를 주제로 개최된 개회식 생중계는 6800여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주요 경기 중계까지 이번 대회 SNS 생중계 조회 수는 총 9만여건에 이를 정도로 인기였다.

시는 선수단과 관람객들의 안전에도 특별히 신경을 기울였다.

선수단이 묵을 숙소 60곳과 음식점 30곳의 위생을 위해 종사자 사전 교육과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그리고 체전기간에는 28명의 담당공무원들이 매일 1회 이상 점검을 실시했고 상황실도 운영했다.

교통대책 수립에도 만전을 기했다. 개회식 참여 관람객들을 위해 120대의 대형버스를 투입했고, 선수단이 이용할 수 있는 대형버스 주차장도 별도로 마련해 교통량을 분산했다. 또 박람회장과 구 미평역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했다.

시내버스도 유연하게 운영했다. 시내버스 노선을 변경해 8개 노선이 대회장인 진남경기장을 경유토록 했고, 막차시간도 기존 22시 30분에서 30분 연장했다.

이외에도 선수단의 안전을 위해 62명의 의료 인력과 구급차 22대를 각 경기장에 배치했고, 진남경기장 종합안내부스에는 여수시 약사회에서 임시약국을 개설·운영해 선수단과 관람객들의 건강을 돌봤다.

여수시는 지난해 8월 전남체전 T/F팀을 꾸린 후 이번 체전을 시민과 도민이 하나 돼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 특히 시는 민선 6기 출범 후 전국 최초로 통합체육회를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해 종합우승 2연패라는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뒀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주철현 여수시장은 “여수시민들이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의 경험을 토대로 이룬 1300만 관광객이 찾는 도시의 위상을 이번 체전을 통해 도민들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여수답게 준비한 축제의 장에 200만 전남도민이 화합으로 답을 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대회 결과를 정리했다.

체육지원과 체육지원팀장 이생욱 (Tel.061-659-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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