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25일 수산조정위원회를 열고 2010년 수산사업 대상 및 우선순위안을 심의, 의결하고 전남도와 농림수산식품부에 예산을 요청키로 했다. 이번 수산조정위원회에서 의결된 수산사업은 수산업 산지가공시설 사업 등 51종 464억원이다. 수산경영분야가 16종 296억원, 어업생산분야가 35종 168억원이다. 심의 자료는 시와 읍․면․동, 수협을 거쳐 지난 1월말까지 어업인들로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아 수산과학원 여수수산사무소의 사업계획성 검토와 수협 융자가능 여부에 대해 검토를 마쳤다. 시는 이번 수산조정위원회에서 의결된 사업에 대해 중앙부처 및 전남도에 사업비지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월 예산 조기집행을 위헤 예년보다 2개월 빨리 수산조정위원회를 열어 올해 추진할 수산사업 45종 253억원에 대해 의결했다. 여수시는 지난 2007년도에 실시한 해양수산중장기발전 용역을 토대로 이번 수산조정위원회에서 의결된 수산사업은 가능한 국․도비가 모두 지원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와 여수지역 수산식품 홍보, 판매처 확보로 옛 수산도시의 명성을 되찾고 후손들이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모색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