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오는 2013년까지 저상버스 90대를 도입키로 했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대중교통서비스를 개선하고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 교통 약자의 편의를 위해 올해 저상버스 10대를 도입한다. 저상버스 1대 도입 가격은 1억8천만원으로, 10대를 도입하는데 18억원이 소요되는데 이중 10억원은 국비와 시·도비로 충당하고 나머지 8억원은 버스사업자가 부담한다. 시는 또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저상버스 20대를 도입해 저상버스가 전체 시내버스(179대)의 50%에 달하도록 할 계획이다. 저상버스는 차체 높이가 일반 시내버스보다 낮아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이 휠체어를 타고 승ㆍ하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