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없음’, ‘부작용’…과학적 근거 없음
“자궁경부암 무료접종 시행 후 중증 이상반응 발생은 한 건도 없었고,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질병통제센터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라고 발표했다”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질병관리본부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말하며 무료접종 초기 인터넷에 퍼졌던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한 안전성 우려는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자궁경부암은 여성암 사망률 9위를 차지할 정도로 치명적이지만 예방접종을 통해 70%이상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인은 백신을 3회 접종받아야 하나 12세 이전 여성청소년은 2회 접종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04년 1월 1일부터 2005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해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지원 대상인 청소년이 시기를 놓치면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며 “공신력 있는 기관들이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한 논란을 일축하고 안전성을 보장한 만큼 안심하고 접종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보건사업과 검진팀장 배미정 (Tel.061-659-4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