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와 여수국가산단내 기업체들이 지역 농산물 사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키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7일 여수시와 여수국가산단에 따르면 양측은 오는 9일 오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여수시-여수국가산단내 기업체 지역농산물 사용협약’을 체결한다. 여수시는 오현섭 여수시장이, 여수산단은 호남석유화학(주) 등 30개사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체결식을 갖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여수시는 농수축협 등과 연계해 지역농산물이 적기에 적절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기업들은 직원 급식에 지역농산물을 적극 사용한다. 여수시 경제투자유치담당관실 관계자는 “FTA체결에 따른 농어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지역내 여수산단과 대형병원 등 급식업체의 지역 농수축산물 사용을 유도하고, 소비촉진 분위기를 확산하기위해 급식관련 기업체와 협약을 체결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체결에는 여수시청 주요 간부들과 여수, 여천, 율촌농협장, 여수수협장, 여수축협장, 여수원예조합장, 돌산각영농조합법인대표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