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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수산시장 화재 수습 ‘착착’…시간과 전쟁

  • 기자명 yeosu258 (..)
  • 조회수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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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판매장 20일부터 일부 영업 시작…보험 조사도 종료

예비비로 폐기물처리․안전진단 업체 계약…작업 준비 시작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피해 상인들과 손발을 맞춰 ㈜여수수산시장의 화재피해 복구를 계획대로 착착 진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상인들이 우선 요구하는 임시 판매장 개설은 상인들과 장소 협의 마친 후 지난 18일 바로 판매장으로 사용될 천막 74동 설치에 들어갔다. 이르면 20일부터 건어물 등 일부 판매장은 손님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시 판매장은 상인들과 합의로 현 수산시장과 연등천을 사이에 두고 있는 배수펌프장 도로와 공터 720㎡에 활어 30개, 선어 13개, 패류 13개, 건멸치 5개, 갓김치 3개, 젓갈·양념 3개 등 총 79개소 점포가 들어갈 계획이다.

피해 현장을 찾은 정부관계자와 정치권에 복구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시가 적극 요구했던 보험사 피해 조사도 예상과 달리 착수 하루 만에 사실상 마무리 됐다. 상인들이 개별 가입한 화재보험사는 총 63개로, 삼성화재 37, KB화재 6, 현대화재 14, 동부화재 4, 흥국화재 2개 점포로 알려지고 있다.

KB화재 보험이 개별 가입된 6개 점포에 대해 피해구호 차원에서 무실사 배상 상한액 지급을 결정하자, 같은 차원에서 다른 보험사들도 하루 만인 18일 조사를 끝내고, 설 명절 전 보험금을 최대한 지급키로 결정했다.

시는 피해 조사가 마무리 되자 예비비로 잔해물 처리업체와 지난 18일 계약을 체결했고, 철야작업을 해서라도 일주일 내 폐기물 처리를 완료키로 했다.
이와 함께 주철현 시장은 화재 현장을 찾은 국회의원들과 정부관계자들에게 전통시장의 정밀안전 점검은 정부가 책임져 줘야 한다고 강력하게 건의하고 있다.

시는 복구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폐기물 처리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건물 안전진단도 같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사전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폐기물 처리는 시 예비비 3~4억 원 정도를 들여 일주일 안에 처리하고, 안전진단도 최소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과정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2주 후 정도면 ㈜여수수산시장 복구 공사형태와 규모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철현 시장은 화재 현장을 찾은 주요인사들 예방 중간 중간 시간을 내 대책본부 공무원들과 복구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주 시장은 “평소 행정 하듯 일을 처리하지 말고 미리미리 선제적으로 준비해 최대한 복구시간을 단축해야 한다”면서 “다만 속도를 내더라도 최우선은 안전이기 때문에 꼼꼼하게 일처리 하라”고 당부했다.

시는 2월 개장을 목표로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안전 진단 후 복구공사의 형태와 규모에 따라 수산시장 개장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공보담당관 홍보팀장 김상태 (Tel.061-659-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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