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귀중한 산림자원이 한 순간에 산불로 사라지는 것을 예방하고 신속한 진화작업을 펼치기 위해 민간헬기를 임차 대기시키는 등 산불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순천, 광양시와 공동으로 헬기 1대를 임차 배치해 공중진화체제를 구축했으나 섬이 많은 지역 특성과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대비해 올해부터 시 단독으로 헬기를 임차해 산불예방 공중계도 활동과 산불진화 활동에 대처하고 있다. 여수시는 봄철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해 올 1월부터 오는 5월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했다. 시 본청을 비롯해 읍면동 주민센터 25개소에 산불방지대책 상황실을 설치, 기상예보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단계별로 조치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시는 산불의 조기발견과 초동진화체계 확립을 위해 산불감시초소 18개소와 산불취약지에 감시원 102명 집중 배치해 순찰과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장군산 등 7개소에 최첨단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 입체적으로 산불을 감시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산불 주원인인 산연접지 100m이내 논밭두렁 소각 및 각종 부산물 소각 행위를 지상 감시인력과 및 헬기를 이용, 집중 단속해 적발때는 관련법에 의거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처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