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바다 안쪽에 자리 잡고있어 바깥바다의 거센 파도를 막아주는 섬으로 둘러싸여 있으니 여수는 천혜의 항구다. 이 곳으로 남쪽바다의 갖가지 물고기들이 높은 해류를 따라 올라 온다.
크고 작은 배들이 잡아들이는 물고기의 종류도다양하다. 오죽하면 여수시가 선정한 10미에, 갓김치를 뺀 9가지가 해산물일까?
여수의 맛 10미에는 눈썹이 찡그려지고 눈물이 글썽이기 까지 하는 맵고도 쌉싸름한 그 맛 여수 대표 특산품 돌산 갓김치와 꽃게껍데기를 떼어내고 나오는 게살이 입맛을 사로잡는 간장게장백반.
남도최고의 여름별미 -새콤달콤한 막걸리 식초와 결합한 서대 회,
이순신 장군이 반한 금풍선이, 갈치조림, 새조개, 전어회, 갯장어(하모), 장어,
추울수록 맛있는 굴-석쇠에 각굴을 얹고 불을 켠다. 삼사 분 있으면 다물었던 굴의 입이 살짝 열린다. 묵직하게 입을 연 굴 껍데기를 작업용 실장갑을 끼고 국물이 새나가지 않게 조심스럽게 벌려준다. 입으로 호호불면서 살점을 떼어 넣는다. 살 표면이 살짝 말라있다. (세 PD의 미식기행 여수/손현철)-이 있다.
하루 이틀사이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닌 오롯이 주인장의 손맛이 빚은 천하일품 음식들을 한 번에 맛보려면 좌수영 음식문화거리를 찾아보길 바란다.
한편 여수의 멋 10경에는 오동도, 거문도와 백도, 향일암, 금오도 비렁 길, 여수 세계박람회장, 여수 밤바다, 산단 야경, 영취산 진달래, 여수 해상케이블카, 이 순신 대교가 있다.
여수 엑스포역에는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둘러 볼 수 있는 4개 코스의 시티투어가 준비돼 있다. 또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유럽형 2층 버스도 기다리고 있다.
2016년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대상을 받은 여수가 2017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나아갈지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