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일에는 의미있는 행사가 여수 문화홀에서 열렸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제1회 여수자원봉사대상이 그것이다.
여수자원봉사대상에서는 20년동안이나 수중환경정활활동을 펼쳐온 박근호씨가 개인 부분 대상을 단체로는 28년 동안 사랑을 실어온 ‘사랑실은 교통봉사대’가 차지했다.
여수지역 내 봉사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의미있는 자리가 열린 것이다. 자원봉사는 누군가 시켜서 한것이 아니라 스스로 아무런 댓가도 없이 이루어진 것이기에 그 상의 의미가 더욱 값지다고 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더 많은 곳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 하지만 정작 도움의 손길은 해마다 줄어든다고 하니 안타까울 뿐이다.
연말을 맞아 자원봉사자들의 의미를 새기는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의 사기를 충족시켜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확산을 기대해본다.
개인 대상에 선정된 박근호씨는 “대상을 수상하게 됨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시상식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 모두가 작은 영웅이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단체 대상을 수상한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여수지대 이성환 대표는 “시민들 도움으로 28년 동안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시민들에게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개인 금상 양방열(영정사진 등 ), 은상 이지은(청소년 봉사), 단체 금상 아름다운가게, 은상 대한적십자 봉사회 여수지구가 수상했다. 앞으로도 자원봉사 확산을 위한 의미있는 활동들이 지속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