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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의 산책로 여수 돌산 갯가길

  • 기자명 이선심 기자 (ssl0357@hanmail.net)
  • 조회수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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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 갯 가길 에 연인들이 테이트 하기 좋은 산책로처럼 숲속길,

 

여수 갯가길에는 조용하고 완만한 데이트 코스와 낭만적인 숲속 길이 있다. 터미널에서 15분쯤 달려 돌산으로 가면 해양 수산 전시관을 볼수있다.  거기서 세 갈래 길 에서 왼쪽 개동 큰 동네 로 들어가 계속 바닷가로 가면 두문포로 갈수 있는 길 중간에 (개동서 10분쯤 더 간다)  갯가길 표지판이 있다. 길가에 약간의 주차 공간이 있어 그곳에 주차하고 바로 아래로 길이 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길을 타고 천천히 걷는다. 계속 내리 막 길이다. 사람들의 발자취도 쉽게 찿아 볼 수 있는 곳이지만,  내가 갔을 시간에는 아무도 지나는 사람이 없었다. 양옆으로 애기동백이 만개하여 한층 즐거움을 주었다. 숲으로 우거진 산책로가 완만하면서도 아주 편안하게 걸을 수 있게 뻗어 있는 것이 저 끝에는 무언가 있을법한 한가로운 숲속길이다. 바스락 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 즐기며 이것저것 겨울 산 의 식물들을 구경하며 걷는 동안 하얀 등대가 눈앞을 막는다. 제법 큽직 한 등대가 있다. 큰끝 등대라고 한다, 낮선 곳에서 뜻밖의 등대를 만나니 고향을 찾은 것처럼 반가움이 앞서며 눈앞에 펼쳐진 툭 트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리 저리 둘러보고야 이곳의 배경이 얼마나 비경인지 깨닫게 되었다. 상상도 못할 아름다운 풍경 이다.

 

 

한참을 머물며 일행이 준비한 차한잔 을 나누어 마시니 천하에 무었을 더 바랄까 하는 생각으로 순간이나마 행복하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부서지는 파도를 네려다 보며 아무 생각 없는것 같은 멍 함에 이런 게 힐링 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역시 여수는 가는곳 마다 경치가 큰소리 치며 자랑 할 만 한 도시임이 틀림없다. 여수의 10경을 말 할 때는 이곳에 와 보지 못한 상태로 지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젠 여수의 아름다움을 찿아 오는 객에게는 꼭 이곳도 말해야겠구나. 그리고 이곳은 분명 1회성으로 끝나는 여행은 아닐 것 이라는 생각과 함께 짐을 챙겨 계속되는 갯가길 다음 장소로 이동 한다.

 

한참 네려 오니 두문 포 마을이다. 어린이들 체험 장 을 만들어 놓은 마을이다. 갯벌체험, 바다 해초 체험등 어린이들이 맘 놓고 체험하고 필요한 것을 잘 마련해 놓은 갯벌 체험 장 이 어린이들을 기다리는 것 같다. 그 마을을 지나 조금 내려오니 죽포 갓 체험 장이다. 지난여름 가족 캠프로 1박2일 머물 럿 던 곳이다. 학습장, 체험 장, 단체로 100명 정도 함께 식사 할 수 있는 식당, 단체로 텐트 칠 수 있는 공간, 어린이 풀장까지 갖추어져 있는 아주 멋진 체험 장 에서 전래놀이 놀이로 여는 세상 가족들과 즐겼던 바로 그 공간을 지나며 이렇게 가까운 곳에 이런 시설이 있다는 것을 아는 분 보다 모르는 분이 더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죽포삼거리를 지나 다시 여수를 향해 가는 길이 겨울이 아닌 가을 길 처럼 느껴진다. 서서히 떨어지는 낙엽과 길가에 서있는 먼나무 들 객 가길 에 들려오는 작은 바람소리들 여수의 아름다움이 한눈에 보고 몸으로 느끼며 어느곳을 가도 기본적인 맛을 내는곳이 여수의 식당 이지만 수제 돈까스 집을 찾아 고픈 배를 체워본다. 유난히도 크고 먹음직한 고깃덩이를 먹으며 오전의 갯가길 등산을 마치고 가볍게 돌아 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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