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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불가사리도 효자노릇한다

  • 기자명 어업생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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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 유기농 퇴비로 무료제공…어가소득 증대

   ‘애물단지로 소문난 불가사리도 육지로 올라오면 효자노릇을 한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수산자원 보호증식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2억6천500만원을 들여 25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불가사리구제 사업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을 통해 연안패류 어장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대표적 해적생물인 불가사리 530톤을 형망어선과 통발어선, 잠수부 등을 활용해 구제한다.
   불가사리는 고급 패류인 전복, 소라는 물론 조개 등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데다, 심지어 작은 물고기까지 포식하는 대식가로 번식력이 강하고 재생력이 뛰어나 천적이 없을 정도다.
   특히 연안 패류 양식어장에 막대한 피해를 끼쳐 어장을 황폐화시키고 어업인들의 생업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 미운털이 박힐 만 하다.
   시는 이번 불가사리 구제사업을 통해 지력향상과 농작물 수확량 증가 등에 효과가 있는 불가사리를 유기농 퇴비로 무료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에 따른 지역경제의 활력을 도모하기위해 예산을 조기에 집행, 이달중에 구제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해 어가경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어 “수산자원보호를 위해 지난해까지 15억원을 투입, 불가사리 3천톤을 구제했다”면서 “어장보호를 위해 관련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자룢제공 : 어업생산과 김장환 690-2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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