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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도슨트, 현대미술의 흐름을 익히다

  • 기자명 이기자 기자 (leegija20@hanmail.net)
  • 조회수 1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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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광주 비엔날레와 시립미술관 전시 관람

 

2016. 9. 2~11.6까지 66일간 광주에서 현대미술축제가 열리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광주비엔날레(Art)이다. 타이틀은 '제8기후대(예술은 무엇을 하는가?)'이다. 전시장소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의재미술관, 무등현대미술관, 우제길미술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미테-우그로 등이다.

예술이 예술을 위한 것이냐 또는 실용적이어야 하느냐라는 문제는 늘 제기되곤 한다. 이번 전시는 예술을 위한 예술이 아닌 '예술 그 자체'에 대한 것이라고 하니 예술의 본질에 한층 다가가는 기회가 된다.

예술=삶이라는 공식화처럼 예술의 범위는 상상을 초월했고 전문화, 세분화 되기도 한다. 총괄 전시 기획자 큐레이터 개념 이후 전시작품 전문해설사라는 도슨트의 역할이 부각됐다. 도슨트는 작가와 작품, 감상자 사이에서 소통과 올바른 감상을 끌어가는 역할을 한다.

우리 지역 여수에도 전문적인 도슨트 그룹이 2015년 6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예울마루 전시관 오픈으로 도슨트의 수요가 발생했고 여수YWCA의 전문 도슨트 교육(총 117시간 수료)을 통해 배출됐다. 이들은 20개의 지역아동센터에서 '도슨트와 함께하는 미술여행'이라는 테마로 봉사활동을 시작했고 현암도서관 전시, 예울마루 전시, 2016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 등 꾸준히 현장활동을 하고 있다.

주1회 정기적인 스터디를 통해 미술이론과 작가 탐구를 병행한다. 비엔날레전, 아트페어전, 미술관 등 다양한 전시 관람을 통해 미술 흐름을 파악하는 기회도 정기적으로 갖고 있다. 앞으로 여수의 예술축제는 이들 도슨트의 전문적인 소양으로 더욱 빛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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