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거문도 동도~서도간 연도교 가설공사를 오는 6월께 발주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거문도 동도~서도간 연도교 가설공사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육지와 멀리 떨어져 지역낙후도가 심한 동도와 서도간 주민들의 교류를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4억원을 비롯해 오는 2014년까지 모두 450억원이 투입된다. 교량길이는 580m, 다리로 이어지는 도로길이는 620m이다.
동도~서도간 연도교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과 연계한 친환경적 관광자원으로 개발되는 것으로 거문도의 명소로 자리매김된다.
특히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대비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이에따른 도서민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게 여수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여수시는 어촌지역 주민의 정주생활환경개선과 재해예방, 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도서종합개발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중앙 및 전남도의 보조 사업비 132억원을 포함 15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도서지역개발사업을 통한 관련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이 관광자원개발사업으로 변경됨에 따라 현재 도서종합개발유형화사업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기본계획에 따라 각 섬별로 특색 있는 관광개발사업을 실시할 예정으로 사업이 완성되면, 관광객 유입증가로 도서민들이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 자료제공 : 연안관리과 차재원 690-2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