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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명예기자 미디어데이]
시장과의 만남 ‘여수의 내일을 묻다’

  • 기자명 조은영 기자 (dmsehf2514@naver.com)
  • 조회수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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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장 주부명예기자단과의 소통으로 눈길

주부명예기자와의 간담회모습(출처-여수시주부명예기자단 밴드)

 

지난 21일(목) 오전10시, 여수시 주부명예기자단과 시장이 만났다. ‘여수의 내일을 묻다’는 컨셉으로 진행된 간담회는 지역의 굵직한 현안에 대해 진지한 대화가 이뤄졌다. 일정상 짧은 시간밖에 허락되지 않았으나 현 시장의 운영정책 중 하나인 소통여수를 실현하기 위한 의지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고, 주부기자단의 여수의 앞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길지 않은 시간, 차분하게 이야기를 풀어낸 기자단(편의상 기자이름이 아닌 숫자로 표기함)과 시장의 대담을 정리해본다.

기자1. 공약이었던 명문고 설립추진상황과 종합병원 진척상황과 이에 대한 견해는?

어려운 질문이다. 우선 명문고 운영비는 산단 기업으로부터 약속받아 확보됐다. 학교설립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에 여도중학교를 활용해보고자 했으나 무산됐다. 학교설립은 도교육청이 전권을 가지고 있기에 시가 무조건 추진할 수는 없다. 현재 협의 단체를 구성해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종합병원 유치 또한 운영인력문제도 있고 처음부터 종합병원 면모를 갖추고 시작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화순지역의 경우 재활병원으로 시작해 종합병원의 모양새를 갖추었다. 처음부터 다 갖춰놓고 시작하는 것이 아닌 화순처럼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다. 명문고나 종합병원은 대다수 여수시민이 원한다. 하지만 관련 이해관계인들과의 대립이 있는 만큼 쉽지 않다. 양보와 이해의 분위기가 아쉽다. 이는 전 사회적 문제이기도 하다.

기자2. 대통령 옆자리에 레이디 퍼스트가 있듯 시장 옆자리 또한 그렇다. 시장의 부인은 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일동 웃음. 약간 무거운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한 질문인 듯-

다른 주부들처럼 가정주부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요샛말로 웃픈 사연의 봉사활동 관련 일화를 전했으나 지면 전달시 오해의 소지가 있을 듯싶어 생략한다. 하지만 재치 있는 너스레로 부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낸 듯― 내가 바빠 불가피하게 가지 못하는 곳은 부인이 대신가기도 한다. 간 곳에서 시민이야기를 듣고 온 날이면 힘들어하기도 하더라. 내가보기엔 쉬운 일 같은데 아닌가보다. 나와 소통이 안 되면 제 아내를 찾아 가면 된다.(웃음)

기자3. 예능교육지원관련해서 묻고 싶다. 초등학생 악기교육 지원이 중학교가면 끊긴다. 문화예술인 성장을 위해 초등학교 이후 지원 대책은?

여수의 초등학생 악기교육 지원금이 연간 90억 원으로 타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지원되고 있다. 특정분야에 편중되어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 다른 분야에도 고루 지원하고자 한다.

 

이 외에도 환경 및 관광관련 등의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주철현 시장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용하려고 노력하지만 시 행정상 어려운 부분도 있다며 이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또한 다음 일정으로 더 이상 이야기를 나누지 못함을 아쉬워하며 “시에 바라는 것이 있어 의견을 남기면 검토하여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주시장의 정책 중 하나인 소통여수의 의지를 드러내는 한마디가 아닐까.

실제로 소통을 위한 SNS서포터즈, 여수신문고 운영 등의 다양한 정책은 다수 시민의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정책 홍보위주로 운영해 공약의 본질이 전도됐다는 의견도 있는바 이를 소통의 방향성을 되짚어 보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

소통으로 행복한 여수. 실천으로 귀 기울이는 시장의 행보와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행복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그의 각오에 희망을 품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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