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간 가까운 곳에서 지역민의 작은 문화공간이 될 전남 여수시 ‘한려 작은 도서관’이 지난 6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한려주공아파트 관리사무소 2층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마련한 ‘한려 작은 도서관’은 지난해 12월부터 국비, 도비 지원을 받아 총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준공됐다.
독서실과 열람․서가공간, 다목적 공간 등 다양한 시설에 2천여권 이상의 장서를 갖춰 지역 내 주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둔덕동 류시원 동장은 “작은도서관은 단순히 책만 읽고 빌려가는 딱딱한 공간이 아닌, 어린이와 청소년․성인을 위한 휴식공간이자 즐거운 독서의 놀이터이면서도 지역주민이 모여 소모임을 만들고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문화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한려 작은도서관은 시립도서관과 연계 협력하고, 자원봉사자 참여 등 100% 주민 자치로 운영돼 이웃이 얼굴을 맞댈 수 있는 주민참여의 장이 될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한려 작은도서관은 미평동 ‘고맙습니다 민들레 작은도서관’에 이어 여수에서 두 번째로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수시 곳곳에서 주민들에게 지식 정보 및 생활 문화서비스를 향상 시킬 수 있도록 한려 작은도서관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광림동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자료제공 : 문화예술과 이영민 690-24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