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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감이 살아있는 중앙동 선어시장

  • 기자명 김숙경 기자 (woo-woo@hanmail.net)
  • 조회수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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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재미가 없고 너무 무료할 때 그 지역을 시장을 찾아가면 난 너무나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구나 하고 반성하게 된다.

모처럼 여수밤바다가 보고싶어 찾아가본 이순신광장 한쪽에서 시끌버끌한 소리에 끌려가보니 요즘 서대가 제철인지라 이제 막 들어온 생선들이 경매를 기다리고 있었다. 평상시 여수의 바다는 비린내가 없을 정도로 깨끗하다고 많은 분들이 한마디씩 한다.

 


그런데, 입구에 들어가기도 벅찰 정도로 많은 상인들이 경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것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경매사가 어찌나 말이 빠르게하는지 입에 오토바이를 달았나 싶을 정도로 빠르고 일반인은 모르는 암호를 외치는지 상인들은 손을 들어 수신호를 한다.

선어시장은 일요일에는 열지 않는다. 요즘에 활어라 하면 자연산을 찾기 어려워진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곳은 개인 사선이 들어와서 경매가 수시로 이루어지는데 경매값의10%로 더 주면 싱싱맛좋은 생선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요즘은 서대가 한참 많이 들어온다. 맛좋은 서대는 싱싱할 때 사다가 요즘제철인 감자와 조림을 해 먹으면 너무나 맛이좋다. 아이들이 먹기에도 가시가 별로 없어서 딱이다. 서대회는 막걸리 식초를 머물러서 여러가지 야채와 비벼먹으면 밥 한그릇은 게눈감추듯이 해치워버린다.

 

여전히 여수는 살아있고 삶이 고플때 여수로 오십시요 싱싱하게 살아넘치는 기운을 가져가신다면 조금벅찬 삶의 현장을 감슴에 품고 가신다면 역시나 살기좋은 세상이다라고 느낄 수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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