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24일과 25일 두 차례 광림동과 여천동 주민센터에서 230여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2016년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열었다.
주민참여 예산제는 주민이 예산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해 재정운용의 투명성과 공
공성을 높여나가는 제도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핵심 요소다.
이에 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주민들의 의사를 시정에 적극 반영키 위해 주민참여 예산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시민단체에 위탁해 왔던 것을 올해부터는 시에서 직접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예산학교에서는 주민참여 예산운영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운영절차, 위원의 역할 등 실무적인 교육에 중점을 뒀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주민참여예산제 읍․면․동 지역회의를 구성하고 지난달 26일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읍․면․동 지역회의에서 검토 후 제출된 지역현안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원회와 총회의 검토․심의 및 재조정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최종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 예산제는 주민들이 직접 시정에 참여해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제도”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제도의 내실화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주민참여 예산제를 통해 제안된 사업 560건 중 301건을 올해 예산에 반영한 바 있다.
- 기획예산과 주무관 백기광 (Tel.061-659-3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