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시청 회의실에서 공직자 250여명을 대상으로 성별영향분석평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들이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성별영향분석 평가법에 따라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해 합리적인 정책 수립과 추진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특히 성인지 정책개념과 성별영향분석평가에 대한 사례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교육 첫날엔 김경주 전주비전대학교 교수가, 이어 장명선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젠더법학연구소 교수와 백희정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대표 등이 강사로 나 전문적인 강의를 진행한다.

성별영향분석평가는 자치법규, 계획, 사업 등의 주요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함으로써 정책이 성평등의 실현에 기여하는 제도이다.

한편 여수시는 2014년 성별영향분석평가 조례를 제정하고 각종 자치법규와 사업에 대해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실시, 정책에 반영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성별의 차이를 감안하고 성평등에 기여하는 사업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하고, 필요할 경우 조례 및 규칙 등도 제․개정해 남녀 모두에게 고루 혜택이 주어지는 정책을 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여성가족과 주무관 박점덕 (Tel.061-659-3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