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읍면지역 현장서 ‘건축사랑방’을 운영, 주민들의 민원을 즉석에서 처리해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민을 찾아가는 ‘건축사랑방 운영’을 통해 도서지역인 남면과 화정면, 삼산면, 도심과 거리가 있는 돌산읍과 화양면지역의 민원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건축민원 해소와 주민의 재산권보호로 지역민들의 주거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도서민이 겪는 건축행정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매월 1회 순회일정에 따라 해당 읍면을 방문했다. 시는 건축사과 법무사, 기술직 공무원으로 이뤄진 건축사랑방 운영반을 통해 건축허가 및 신고 절차 안내, 주택개량, 빈집정비, 전세자금 지원 안내, 건축 민원 및 소유권 관련 민원 등을 접수 처리해 지역민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재산권을 보호했다. 지난해 읍․면지역을 17회 방문해 건축민원 접수 302건 부동산 민원 70건을 현지에서 직접 처리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축사랑방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도서지역 및 오지지역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건축사랑방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청 건축과(690-207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