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충무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서금자)는 지난 6일부터 3일간 제50회 여수거북선축제 기간 먹거리부스를 운영해 마련한 수익금 36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충무동 행복키움 복지기금’에 쾌척했다.
충무동 새마을부녀회원 9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거북선축제의 읍면동별 먹거리부스 운영에 참여해 이순신 장군이 즐겨했던 연뿌리 가락국수를 주 메뉴로 순대, 도토리묵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시민 및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금자 새마을부녀회장은 “먹거리 부스를 운영할 때는 힘든 면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행복했고, 이렇게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갑절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충무동 행복키움 복지기금은 천재지변 등 재난 또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된 기금으로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기업체 및 지역주민 등 130여명이 모금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 기금으로 후원품을 마련해 지역 소외계층 162세대와 경로당 10개소에 전달하는 등 충무동 행복키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충무동 행정민원팀장 황예진 (Tel.061-659-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