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기초자치단체로는 드물게 숲 해설가를 배치해 산림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 5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여가문화활동 인구 증가에 따른 질 높은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올해부터 생활주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주요 산에 숲 해설가를 배치한다. 숲 해설가 배치는 올해 사회서비스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숲 해설가 교육을 이수하고 여수 숲 해설가 협회가 추천한 4명을 올해말까지 미평 산림욕장, 구봉산, 고락산 등에 배치한다. 이들은 산림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고 숲의 중요성 홍보, 산림문화 휴양 진흥 및 산림교육에 대한 홍보, 산림보호 및 산불예방 홍보, 숲 해설자원인 동․식물조사 기록 활동을 한다. 여수시에는 114명의 숲 해설가 협회 회원이 있다. ‘숲으로의 초대(숲 해설가) 교육’ 이수자가 41명에 이르고 있다. 시는 희망자에게 모두 ‘숲 사랑 지도원증’을 발급해 산림보호 단속 활동을 병행키로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숲 해설가를 활용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청소년 산림교육을 활성화하겠다”면서 “학교 교육과정 내에도 숲 해설을 통한 산림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초중등학교 유관기관과 연계를 강화해 누리는 산림문화 서비스를 확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