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환경 개선을 위한 사후면세점 특화거리 조성을 위해 지난 10일 진남로상가, 해안로건어물상가 등 상인회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전라남도, 여수시, 환급창구 운영사업자 등이 함께 사후면세점 특화거리 조성 계획과 방침을 설명하고 상인회의 의견수렴 및 토의를 통해 유기적인 협조 분위기를 조성했다.
사후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 등이 면세판매자로부터 구입한 물건을 출국항 관할 세관장에게 확인을 받고 반출하는 경우 구입 시 부담한 부가가치세 등을 환급해주는 제도다.
여수시는 크루즈 관광객 등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그동안 사후면세점 특화거리 조성에 힘써 왔다.
시는 특화거리 조성을 위해 전남도와 협의를 진행하고 상가 현장 방문과 서울 명동 등 사후면세점 특화거리에 대한 벤치마킹도 실시했으며, 최근 관련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진남로상가와 해안로건어물상가를 대상으로 100여개 점포를 지정해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외국인 관광객 방문 추이에 따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관광과 주무관 박경숙 (Tel.061-659-4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