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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전략

  • 기자명 - 세계박람회지원단장 장태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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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박람회지원단장 장태종 

 

         기    고    문

   기축년이 시작되었다. 여수의 희망이 솟아오르는 해이다. 2007년 11월 27일 새벽 프랑스 파리의 팔레 데 콩그레(Palais des Congres)에서 2012년 세계박람회 여수유치가 확정되자 국민응원단과 여수시청 광장에 모인 많은 시민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서로를 붙잡고 포옹을 하며 여수엑스포를 외치며 환호성을 질렀던 기억이 생생하다. 

   2010년 세계박람회 개최권을 중국 상해에 넘겨줘야만 했던 뼈아픈 과거를 우리 시민들은 기억하고 있었기에 그날의 감격은 더욱 더 컸었다.

   유치가 확정된 후 지난 1년 동안 정부와 전남도 여수시 그리고 엑스포 조직위원회에서는 각종 계획수립에 여념이 없었다.

   박람회지원특별법 제정, 조직위원회 구성, 정부지원위원회 개최와 국회 박람회지원특위 구성 등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밑받침을 모두 마치고 지난 12월 2일 제144차 BIE총회에서 종합기본계획이 완벽하다는 평가와 함께 만장일치로 인정 승인되어 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

   이런 기반 위에서 2009년은 박람회장 조성 원년의 해로 삼았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가 본격적으로 박람회장 조성을 위해 3본부 18개팀에서 5본부 22개과 1팀으로 금년 1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여수시민의 의견을 보다 많이 반영하기 위해 여수시 직원도 10명에서 15명으로 증원 파견했다.

   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여수시의 박람회장 조성의지를 알 수 있다.

   올 5월이면 박람회장 부지조성공사 기공식을 시작으로 박람회장 조성의 첫 삽을 뜰 것이다. 여수가 개벽의 시작을 알리는 서막을 울리는 것이다.

   다 알고 있다시피 여수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3개월간 개최된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시 하루에 10만여명의 관광객이 우리시를 찾아온다. 우리시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무엇보다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것으로서 여수박람회의 대표적 상징공간으로 계획하고 있는 BIG-O, 남해안 리아스식 해안과 다도해를 1000분의 1로 축소한 다도해 공원(Coastal Triangle), 우리나라의 최첨단 IT기술을 활용한 엑스포디지털가로(Expo Digital Avenue/ Expo Gally)등의 모습들이 눈에 선하다.

   그동안 여수시는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하여 박람회 기본계획 보완용역에 대해 지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정부지원회에 강력하게 건의한 결과 당초 BIE에 제출했던 기본계획보다 총사업비는 3,695억원이 증가한 2조389억원으로 확정되었고, 전시관 면적도 334㎡가 증가한 1,745㎡로 확정되었다. 특히 박람회 종사자 숙박시설인 엑스포타운도 제2차 정부지원위원회에서 확정되어 212천㎡에서 536천㎡로 324천㎡가 증가하였다. 전시시설 면적은 유치당시보다 58,650㎡가 증가한 124,400㎡로 증가하였으며, 부제관, 국가관, 지자체관 등은 2배이상으로 면적이 확대되었다. 아쿠아리움은 국내 3개 아쿠아리움의 수조규모를 합친 규모를 초과한 7,000㎥의 규모이며 총사업비도 829억원으로 민자 586억원, 공공보조 243억원을 지원해 추진할 계획이다.

   여수는 박람회를 통해 국내적으로는 남해안 지역발전의 기폭제로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해양관련 산업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다.

   국제적으로는 해양분야에서 국제사회의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다.

   이제 박람회장 및 관련 SOC 등 시설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엑스포조직위원회, 중앙정부, 지자체는 지속적인 협력체제 구축으로 각자 할 일을 성실하고 완벽하게 준비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 박람회는 박람회장에서만 열리는 것이 아니라 여수시 전역을 박람회장으로 조성하여야 한다.

   해야 할 일은 많고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을 효율적으로 준비하여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내가먼저First운동, Clean 水 day 참여, 전시민 자원봉사자 화 등 선진시민의식 함양으로 유치당시의 열정적인 시민참여를 다시 한번 보여줘야 할 때이다.

※ 2009년 2월 6일자 동부매일 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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