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이 떠나가라 “얼 ~~얼싸 더리 덜렁” “약무 호남 시무국가”하며 소리 지르는 큰 소리가 망마 경기장을 뒤흔들고 있다. 밝은 모습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모습이었다.
올해로 50돌을 맞은 여수 거북선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현장인 망마 경기장 내 ‘한국 전통 예술원’을 지난 주말 미리 가 보았다.
남녀노소, 다문화, 장애인 할것 없이 한 마음으로 5월 6일 부터 8일까지 열리는 거북선 축제의 준비로 구슬땀을 흘리고있었다.
여수 망마 경기장 내에 위치한 ‘한국 전통 예술원’을 찾아가 축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대동한마당’ 준비 모습을 지켜봤다.
지역 아동 센터에서 온 어린이들과 장애인 복지관에서 온 장애우들, 여러 자치센터의 어르신들 그리고 학부모님이 한자리에 모여 북을 메고 열심히 연습하고 있었다.
북놀이를 비롯해 전통 소동패 놀이까지 대동 한마당의 준비 모습이었다.
다른 한 곳에서는 여수사람들 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일명 여수 아리랑 이라는 ‘사난이 타령’연습이 한창이었다. 중장년의 어머니들이 모여 흥겨운 춤과 타령으로 한창 연습중이였다. 곁에서 지켜보는 구경꾼이 흥이 나서 어깨가 들썩 거려진다.
이렇게 각 시민들과 단체들이 모여 거북선 축제의 준비가 열심인 모습을 보니 ‘50주년 거북선 축제’는 또 다시 전국 3대 축제일 때의 명성을 다시 찿을 수 있을것 같다.
각각 프로 그램에서 연습하는 모습은 우리 여수를 하나로 결집하는 원동력이고 밝은 여수의 미래를 보여 준다.
지난 토요일에 개막된 ‘여수밤바다’의 버스커 공연과 거북선 축제 등 아름다운 ‘낭만의 여수 밤바다’의 모습에서 여수는 더욱 관광으로 빛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 질 것을 기대해 본다.
‘여수 거북선 축제’를 위해 준비 하시느라 열심히 구슬땀 흘리시고 사방으로 뛰시는 준비위원님들과 관계자들께 큰박수를 보냅니다. 당신들이 있어 우리 여수는 진정한 행복 도시가 되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