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지난 5일 한영고등학교 소강당에서 ‘담배연기 없는 학교’ 선포식을 가졌다.
시 보건소와 한영고등학교는 담배연기 없는 학교를 만들고자 이달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흡연학생 및 금연 선도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금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금연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들의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금연상담사가 학교를 방문해 일산화탄소 측정, 니코틴 소변검사, 금연상담 등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게 되며 금연 성공을 위해 한방 금연침 시술도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담배연기 없는 학교 1개교를 운영한 바 있으며, 올해는 한영고 등 총 7개교 280명으로 금연 프로그램 대상자를 크게 늘렸다.
또한 흡연예방교육 전문 강사를 선임해 오는 12일부터 초․중․고 72개교 1만3470명을 대상으로 금연 교육을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의 흡연예방과 흡연율 감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금연사업을 추진해 개인의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금연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 건강증진과 주무관 박경희 (Tel.061-659-4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