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지역 일반고의 대학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학생 개개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학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매년 도내 최고 수준인 90억원에 달하는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에도 불구하고 명문대 합격률이 인근 순천, 광양시에 비해 낮은 점을 감안해 학교 현장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한 후 변화하는 대입 전형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시가 총 사업비 4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진학컨설팅은 지방의 부족한 대입 정보력을 보완하기 위해 수도권 대입전문기관의 축적된 자료와 노하우를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진로 적합성 진단, 학생부 관리 방안, 학습동기 부여, 수시입시에서의 개별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맞춤형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진학컨설팅은 학생 개개인의 이력분석을 통한 생활기록부 관리는 물론 논․구술 면접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으로 대학진학률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진학컨설팅 외에도 진로스쿨 및 학력신장 프로그램 운영, 인문학 강좌 개설, 학습동아리 장려 등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 교육지원과 주무관 박종열 (Tel.061-659-4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