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전기자동차 11대를 민간에 보급하기 위해 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 

시는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이 없는 전기자동차를 민간에 보급해 대기질 개선에 앞장설 계획으로, 전기자동차 보급대상자 11명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1700만원의 전기자동차 구입비와 400만원 이하의 완속충전기 설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다음 달 14일까지며, 신청 방법은 희망하는 차종의 전기자동차 대리점을 방문해 관련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신청서를 작성해 대리점 및 여수시 기후환경과로 접수하면 된다.

보급 차종은 기아 레이(경형)와 쏘울(중형), 르노삼성 SM3(중형), 한국GM 스파크(소형), BMW i3(중형), 닛산 LEAF(중형), 현대 아이오닉(중형) 등 7종이다.

신청 자격은 공모 공고일인 3월 15일 이전에 여수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시민과 사업장 소재지가 여수시에 위치하고 있는 개인사업자, 기업, 법인 등이다. 신청자는 완속충전기를 설치할 주차공간을 소유 또는 임차하고 있어야 한다.

공동주택 거주자의 경우 사전에 입주자(임차인)대표회의 동의 절차를 받아 충전기 설치 및 전용주차공간을 배정 받은 후 사용승낙서를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 결과 신청자가 11명을 초과할 경우 다음 달 22일 공개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결정하고 신청자당 전기자동차(충전기설치 포함) 1대씩을 보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해 올해 여수문화홀과 우두출장소 등 2개소에 공공 급속충전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라며 “저렴한 유지비와 각종 세제혜택, 대기오염물질 배출 제로인 전기자동차의 보급사업 공모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시 기후환경과(☎659-3811)로 문의하면 된다.

- 기후환경과 주무관 김정미 (Tel.061-659-3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