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시내버스에 LED(발광다이오드) 노선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운영한다.

이번 LED 노선안내 표지판 설치는 시내버스 이용객들이 야간이나 원거리에서도 노선번호 및 행선지 등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지금까지 아크릴 표지판이 설치돼 있어 대중교통 시설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 등 지속적인 불편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도심권을 운행하는 차량 6대에 LED 노선안내 표지판을 시범 설치해 운행 중에 있으며, 금년 상․하반기에 걸쳐 각각 90대씩 확대해 올해 말까지 전체 버스 180대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2015년도 대중교통 시책평가 상사업비로 받은 1억 5000만원을 포함해 전체 사업비로 1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쾌적한 교통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LED 노선안내 표지판이 설치되면 행선지 식별이 용이해지고 차내 도착정보를 문자로 제공받는 등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통해 행복교통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교통과 주무관 류주현 (Tel.061-659-4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