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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볼거리 열곳 어디로 차를 돌릴까

  • 기자명 관광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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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동도, 진남관, 돌산대교, 향일암 휘돌아야 진면목

   섬과 해안선, 여기에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최고의 관광지 전남 여수. 엄선에 엄선을 거듭해선 골라낸 여수 볼거리 10선. 어떻게 어디부터 돌아야 진면목을 볼 수 있을까. 하릴없이 향일암부터 소개한다.
(향일암)

 


   ◇향일암=금거북이 등위에 앉아 해를 맞이하는 향일암은 전국의 4대 관음 기도처 중의 한 곳으로 범종 소리와 함께 맞는 해돋이는 남해바다 최고의 일출을 자랑한다.
   150여 미터의 급경사 절벽을 발 아래에 두고 망망대해 남해바다 전망은 한순간 숨이 멎고도 남음이다. 타이타닉의 한 장면을 연출하기에 손색이 없다.
   향일암으로 오르는 초입에는 금거북이 두 마리가 사람들을 맞이하고 좁디좁은 반야굴(해탈문)을 지나야 비로소 향일암에 도착할 수 있다. 매년 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를 보며 만복을 기원하기 위해 전국의 많은 인파가 몰려든다.

   ◇진남관=‘남쪽의 왜구를 진압해 나라를 평온하게 한다’는 뜻의 진남관은 국보 제304호로 지정된 국내 최대 규모로 유일하게 현존하는 전라좌수영 건축물이다.
   임진왜란이 끝난 다음해인 1599년 전라좌수사 이시언이 정유재란 때 불타버린 진해루 터에 세운 755칸의 거대한 객사로 건물 평면 길이 54.5m, 둘레 2.4m, 높이 14m의 기둥이 68개로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우정국이 생기고 최초로 그림엽서를 만들 때 우리나라 상징물로도 처음 사용되었던 가치있는 문화유산이다.
   ◇돌산대교=바다와 섬 그리고 여수항과 조화를 이뤄 바다 전망이 아름답다. 이 다리를 밟아보지 않고는 여수를 다녀왔다 할 수 없는 여수의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특히 밤이 되면 교각 기둥에서 펼쳐지는 형형색색의 야경이 환상적이다. 전망 좋은 분위기 있는 해안가 카페가 많아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좋다.

   ◇오동도=여수를 상징하는 관광명소로 768m의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된 바다 위의 꽃섬이다.
   동백, 시누대 등 196종의 희귀수목과 용굴, 코끼리바위 등 기암절벽이 조화를 이뤄 아름답다.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해 매년 새해에 많은 인파가 방파제 위를 메운다.
   한려수도 수평선을 한 눈에 바다라 볼 수 있는 등대, 붉은 물결을 이루는 동백숲길, 물과 빛, 음악이 한데 어우러져 춤을 추는 음악분수, 푸른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동백열차 등 갖가지 볼거리, 탈거리로 사시사철 관광객이 끊이질 않는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지로 남해안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백도=자연이 빚은 천혜의 비경으로 억만년 세월 속에 자연이 깍아놓은 조각의 섬, 환상의 섬이다.
   39개의 무인군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를 비롯하여 30여종의 조류와 풍란 등 353종의 아열대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옥황상제의 아들이 귀양 와 돌로 변했다는 서방바위, 100여명의 신하가 돌로 변해 백도로 부르게 된 갖가지 전설이 살아 숨쉬는 일생에 꼭 한번은 와봐야 할 국가명승지 제7호이다.
   뱃길로 거문도로 간 뒤 다시 뱃길을 타야 한다.

   ◇거문도등대=거문도 수월산 남쪽에 있는 아시아 최대의 거문도 등대는 거문도 여행의 필수 코스다.
   등대에서 망망대해를 마주하고 서 있노라면 마치 자신이 거문도 등대가 된 듯 아름다운 조망에 미동조차 할 수 없게 된다.
   등대로 이어지는 수월산 산책로 역시 동백나무가 1km 넘게 숲을 이뤄 초봄에 찾으면 동백꽃에 둘러싸인 환상의 숲길을 거닐 수 있다. 거문도 등대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펜션을 운영, 등대 사무실에 예약하면 무료로 숙박도 하고 아름다운 경치도 만끽할 수 있다. 예약은 시일을 두고 넉넉히 해야 잡을 수 있다.

     (사도 용미암)

 

   ◇사도=세계 최장 길이 84m의 공룡 보행렬 발자국을 비롯해 4천여 점의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돼 여수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어 그 가치를 입증받고 있다. 바닷길이 열리는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도 유명하다.
   고운모래의 아담한 백사장과 얼굴바위, 거북바위 등 신기한 모양의 바위와 수만년간 지층의 변화를 알 수 있는 퇴적층은 자연생태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영취산=우리나라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한 곳으로 15만평에 달하는 진달래가 장관을 이루어 매년 4월초에 꽃의 향연 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면 붉은 물결이 화려함으로 눈을 즐겁게 한다.
 
   ◇여자만갯벌=해넘이를 배경으로 갯벌과 왜가리의 조화가 장관으로 사진작가들이 좋아하는 곳이다.
   남도의 갯벌 위를 맞이하는 붉디 붉은 낙조가 아름답다. 주위에 예쁜 정원이 있는 카페들이 즐비하게 있어 가족나들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좋다. 한 해를 마감하는 해넘이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이들이 종종 있다.

   ◇여수국가산업단지=국내 최대 규모의 중화학 산업단지로 GS칼텍스, LG화학, 한화석유화학, 여천NCC, 금호석유화학 등 222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해가지지 않는 곳으로 캄캄한 밤에도 이 곳만은 어둠을 찾아볼 수 없어 야경 관광코스로 빠지지 않는 명소이다.

*** 자료제공 : 관광과 이홍수 690-2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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