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내 한 기업이 2012여수세계박람회장 부지내 ‘귀환정’에 최근 쌀을 전달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25일 여수시에 따르면 설을 앞두고 여수국가산단내 적량동에 있는 삼남석유화학(주) 이수헌 공장장과 공장내 ‘한사랑 봉사단’은 여수시 세계박람회지원단 직원들과 함께 박람회장 조성사업구역내 ‘귀환정’ 등 충정지구 주민중 기초수급자와 장애인 등 불우이웃 52가구에게 10kg들이 쌀을 전달했다.
삼남석유화학 한사랑 봉사단은 지난 2004년 10월에 창단, 현재는 공장 전체직원의 60%인 124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에도 사랑의 도시락배달, 사랑의 집 고쳐 주기, 어린이 공원 가꾸기 등 어려운 가정 돌보기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활발하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고, 지난해 7월에는 제4회 여수시 장애인 한마당 축제행사도 주관했다.
박람회장 조성사업에 따라 불가피하게 생활터전을 잃고 떠나야 하는 박람회장 편입주민들은 이번 삼남석유화학의 이웃사랑의 손길을 시작으로 국가산단내 대기업과 민간봉사단체의 더 많은 관심과 따뜻한 배려를 기대하고 있다.
귀환정은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징용가는 사람들이 일시 대기소로 거주지를 만든 곳이 현재까지 그 가족과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다수 주민이 기초수급자 및 장애인 등 영세민들로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 자료제공 : 박람회지원단 강성수 690-27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