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여름철 상습침수지역인 봉산동과 쌍봉동 항호마을의 침수피해예방을 위해 올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지난 29일 하수관로 개선사업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여름철 짧은 시간 동안 집중호우가 내리는 사례가 빈번해 봉산지구 일원과 쌍봉동 항호마을 저지대 지역은 상습적으로 침수를 겪어 많은 시민들이 피해를 입어 왔다.
이번 하수관로 개선사업은 18억원의 사업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받아 실시하는 사업으로, 최신 침수시뮬레이션을 통해 침수원인 분석과 함께 그에 따른 대책 방안을 마련한 후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침수예방사업이 완료되면 봉산동 2․3통과 쌍봉동 항호마을 일원 550세대 총 1146명의 주민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공사기간 동안 도로이용에 불편이 예상되니 해당지역 주민의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습침수지역 해소를 위한 하수관로 개선에는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국비 확보로 하수관로 개선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수도과 주무관 정상기 (Tel.061-659-4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