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시장시대를 기치로 내걸며 소통행정을 펼쳐온 주철현 여수시장은 지난 7일 광림동을 시작으로 시민과의 대화에 나서 시민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귀 담아 듣고 있다.
주 시장은 21일까지 18개 읍면동을 돌며 3,700여명의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지금까지 총 360건의 시정제안과 건의사항을 듣고 시민 한명 한명에게 일일이 성의 있게 답변해 주었다.
시는 제안 및 건의에 대한 추진상황을 건의자에게 별도로 통보하고, 건의사항별로 처리 부서를 지정해 분기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 내년도 시민과의 대화 시 올해 건의된 내용에 대한 추진상황을 시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시민과의 대화에는 예전과 달리 ‘민원․법률 상담창구’와 ‘이동보건․건강센터’를 함께 운영해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건강을 챙겨주고 있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대화의 자리에 건의자로 나선 한 시민은 “시의 치적 홍보보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데 주력하고, 건의사항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끝까지 경청하고 성실하게 답변하시는 태도에 감명받았다”며 “또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어 예전 어느 시민과의 대화보다 유익하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