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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올해는 대중교통 중심의 행복교통도시 조성

  • 기자명 yeosu2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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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장↔시민회관 등 혼잡 9개소 교통체계 개선

시내버스 시민평가단 계속운영…정류소 환경정비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지난해를 ‘교통질서 확립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시민들의 교통행정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
시는 이를 토대로 올해는 ‘대중교통 중심의 행복교통도시’를 목표로 시민 맞춤형 교통환경 및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목표를 뒀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시가지 교통환경 및 대중교통 서비스, 주차질서 및 교통정보 등 분야별 서비스 개선 과제를 선정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2015년 대중교통시책 평가 전국 2위
시는 민선6기 출범 이후 지난해를 ‘교통질서 확립 원년’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그 성과로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 주관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30만 미만 도시 중 전국 2위(전남 도내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시는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주정차 질서 확립에 사활을 걸었다. 시청 앞~도원사거리 등 시범구간 10개소에 대한 시가지 교통체계 개선사업과 공영주차장 확충 및 1시간 무료화를 추진했다.
이와 함께 주․정차 금지구역 재정비와 단속 운영체계 개선, 시내버스 정류소 질서 확립을 위해 시내버스 5개 노선 4대에 불법 주․정차 단속 CCTV를 장착․운영했다.
더욱이 관광도시 여수의 위상에 맞게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대중교통 시민평가단을 운영해 톡톡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교통체계 개선으로 교통흐름 ‘원활’
여수시는 시범구간 10개소에 대한 시가지 교통체계 개선사업과 공영주차장 확충 및 1시간 무료화로 주․정차 질서 확립에 주력했다.
먼저 부영3단지↔삼성SDI삼거리 구간은 교통 혼잡 시간대에 주․정차를 금지하는 시간제 주․정차 금지구역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시청 앞↔도원사거리 구간은 좌회전 대기차로 설치 등 차로 폭을 재조정해 교통흐름이 대폭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원사거리에서 웅천 생태터널 구간의 출․퇴근 시간대 영상검지기(VDS) 자료를 통한 개선효과를 분석한 결과, 1일 평균 교통량이 시간당 2만9,089대에서 3만3,341대로 4,252대(14.6%) 증가했고, 평균 주행속도 또한 38.5km에서 43.5km로 약 5km(12.9%)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는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서시장↔시민회관, 도원사거리↔KBC방송국 등 주요 혼잡구간 9개소에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여수시 교통과장은 “불합리한 차로 폭 조정을 통해 주행차로를 추가 확보하고 주․정차 금지구역 지정 및 차선도색,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횡단보도 LED조명등을 설치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도로․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여수에선 불법 주․정차 ‘꼼짝마’
여수시는 ‘행복교통도시’ 건설을 위해 필수적으로 주차질서 확립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도로변 불법 주․정차를 올해도 엄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시내버스 정류소 및 도로 모퉁이 등 불법 주․정차 절대금지구역에 대해서는 5대의 이동식 단속차량을 지속 운영한다.
특히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도심권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5개 노선 4대 차량에 CCTV를 장착해 집중 단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9시~18시까지만 이뤄지던 주․정차 단속을 출근시간 및 야간시간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해 혼잡지역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한 지난해 운영효과를 분석한 결과 주․정차 단속관련 민원이 약 1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 운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시내버스의 무작위 정차를 막기 위해 지난해 128개 정류소에 승․하차 공간을 확보하는 도색(버스베이)을 새롭게 했다. 올해에도 시는 180개소에 버스베이를 추가로 정비해 전 시내버스 승강장 주변에 대한 주차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어 전통시장 주변의 불법 주․정차 및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하역전용 주차공간을 조성해 시민들과 상인들로부터 큰 호응도 얻고 있다.

대중교통 시민 만족도 업그레이드
1일 6만여명 이상의 여수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시는 시내버스의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운영하고 있다.
이중 시민과 학생 등 50여명을 ‘시내버스 시민평가단’으로 위촉해 운영하고 있는 ‘시내버스 시민평가단 제도’가 현재 가장 큰 효과를 내고 있다.
이 제도는 평가단이 월 3회 직접 버스에 암행 탑승한 후 버스기사의 친절도나 안전수칙 준수운행 여부에 대해 직접 작성한 평가서를 시에 제출하는 제도다.
시는 이 평가를 바탕으로 먼저 친절기사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와 불친절 기사에 대해서는 개별 특별친절교육 권고 등 시내버스 운행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시내버스 전체 재정지원금 중 20% 상당을 평가 결과에 따라 업체별로 차등 지원해 업체 간 자발적인 서비스개선을 유도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까지 2차에 걸쳐 평가를 완료했고 이달 중순에는 3차 평가단을 위촉해 3월까지 활동을 펼치게 된다”며 “시민평가단 운영 결과, 경쟁체계가 형성돼 자발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시내버스 업체들 사이에 긍정적인 변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은 교통 불편도 꼼꼼하게 챙겨
여수시는 시민과 관광객 눈높이에 맞는 대중교통 운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작은 불편사항도 꼼꼼하게 챙기겠다는 방침도 수립해 놓고 있다.
올해부터 연차별로 180대 시내버스에 LED전광판을 설치하고, 현금자동집계시스템을 개선해 탑승시간 단축과 BCS(BUS COMPANY COST ANALYSIS SOLUTION)와 연계해 운송업체의 수입금 관리 및 재정지원 투명성도 높일 계획이다.
시내버스 정류소 1,397개소의 간격 및 유형, 관리상태 등을 전수 조사해 불합리한 정류소 통․폐합 및 환경도 개선한다.
4월부터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의 고질적 문제인 도착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현행 10일 주기의 순환 공동배차제를 30일 단위로 조정하는 방안을 업체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올해 대중교통 운수종사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시민 불편사항 등을 접수해 처리하는 소통․전용창구 개설․운영과 교통정책 자문기구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각계각층의 교통 전문가로 구성된 ‘여수시 교통정책 발전 위원회’도 운영한다.
여수시 교통과장은 “2016년 행복교통도시로 도약을 위해 다양한 정책개발 및 지속발전이 가능한 교통체계 구현과 선도적인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해 가고 있다”며 “관광객 1,300만명이 찾은 ‘국제해양관광의 중심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행복교통도시로 여수를 바꾸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문의 : 공보담당관실 정송호 ☎ 061-659-5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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