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최근 전국적으로 겨울철 노로 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함에 따라 다음 달까지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특히 시민 및 관광객의 건강보호를 위해 생굴 등 수산물을 주로 취급하는 수산시장, 전통시장, 횟집 등 어패류 취급업소 200여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발생에 대비한 사전 관리와 예방 홍보활동에 나선다.

시는 이번 식중독 예방 특별점검에서 어패류 보관, 취급, 판매 등에서의 위생 취급기준 준수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등 건강진단 여부, 식품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겨울 스포츠 전지훈련장 및 숙소 주변의 음식점에 대해서도 생굴 등 어패류를 가열․조리해 제공토록 행정지도를 펴고 겨울철 식중독 예방요령 등에 대한 맞춤형 현장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은 전염성이 매우 강해 신체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되는 질병이다”면서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특히 음식점에서는 생굴, 어패류 등 식품을 충분히 가열해 손님에게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 보건행정과 김경준 ☎061-659-4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