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화양고등학교(교장 최홍섭) 교사 및 학생 50여명은 지난 16일 70만원 상당의 연탄 1,170장을 마련, 화양면 용주․고내 마을 저소득 2가구에 직접 배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배달에 동참한 최홍섭 교장은 “자신들도 어려울 텐데 우리 학생들이 나눔의 실천을 위해 성금을 모금한다고 해 교사들도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며 “학생들의 순수하고 고귀한 봉사활동이 경제적으로 어려워 연탄으로 난방을 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도기룡 화양면장은 “나눔과 봉사활동에 나서준 기특하고 고맙다”며 “면에서도 따뜻하고 감동이 넘치는 주민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