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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화태대교 개통그후

  • 기자명 이선심 기자 (ssl0357@hanmail.net)
  • 조회수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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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개통후 화태도는 쓰레기 몸살을 앓아

 

  “여수 화태대교 개통 좋은데 쓰레기는 싷어요.”

  작년 12월 22일 여수돌산과 남면 화태 대교 개통으로 화태도는 낚시의 천국이 돼 많은 낚시꾼들이 쉼 없이 드나들고 있다. 경치 또한 명소로 여러섬을 마음껏 갈 수있는 좋은 계기가 되어 너무 좋은데 대교 개통이 며칠 지난 화태섬은 쓰레기 천국으로 변해 가고 있는것이 현실로 나타났다.  

  여수 엑스포역에서 승용차로 45분쯤 달리면 나타나는 돌산 군내리 화태대교가 지난 22일 개통되었다. 총길이 3.82km(교량 1.34km, 접속도로 2.48km), 주탑 높이 130m 에 이르는 사장교다. 이 다리 하나로 남면은 여수에서 거리가 가까워져 언제든지 편리 하게 오갈 수있게 되었고, 어떠한 응급상황에서도 대처 할 수 있게 되어 섬마을 주민들에게는  경사임이 틀림없다.

  경치 또한 아름다운 것은 두말 할 나위도 없거니와 낚시터 또한 조건이 좋아 낚시꾼들의 낙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다리를 막 지나 사통 팔달 동서 남북으로 어느섬이든 마을마다 낚시대가 드리워져 있다. 평일인데도 낚시하는 꾼들의 손맛보는 그림은 흔하게접할 수 있었다.

  이렇듯 다리 하나가 섬주민과 육지 사이를 편하고 즐길거리를 준다는 것 또한 감사한 일일 것이다.  이렇게 보기좋고 아름다운 이 섬마을들이 오래도록 보존되야 하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일일 것이다. 

  후손에게도 물려줄 우리의 유산임은 틀림없는 숙제인데 개통이 얼마 지나지 않아 연휴에 돌아보는 화태섬의 상황은 너무 실망스러웠다.

 여기 저기 군데 군데 버리고간 쓰레기는 나 자신부터 이마를 찌뿌리게 했고,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혹여 이러다 섬 주민들이 다리에 바리게이트나 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됐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된지가 얼마인데 아직도 국민의 의식은 너무 뒤떨어져 있는것같아 아쉽다.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으니 쓰레기는 되가져 오는 여수의 선진 시민으로서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문화의 국민이기를 바란다.  섬 주민들도 늘 오는 외부인들을 환영하는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여주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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