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공무원들이 재래시장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22일 여수시와 재래시장에 따르면 시는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소비문화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 영세상인들을 위해 14일부터 재래시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여수전통시장 상품권을 발행, 판매하고 있다. 여수시 공무원들은 우리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재래시장 어느 곳에서나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여수전통시장 상품권 1천673만5천원을 구매해 재래시장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어 재래시장 상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22일은 1월중 재래시장 장보기날로 여수시 공무원들이 여수전통시장 상품권을 이용해 재래시장을 방문, 지역 농축수산물을 많이 구매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솔선수범으로 올해 발행한 여수전통시장 상품권 유통이 조기에 정착돼 지역상권을 보호하고 재래시장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상품권 이용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