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시는 지난달 5일부터 23일까지 출산가정과 전입 1년 미만 가정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전입가정의 전입사유를 묻는 질문에 직장 문제라는 응답이 55%로 가장 많았고, 35%가 출산장려금 지원 때문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는 올해부터 출산장려금으로 첫째 아이는 50만원, 둘째는 2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셋째 아이 300만원, 넷째 아이 이상에게는 10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출산장려금 지원에 대한 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출산가정의 75%가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전체 응답자 중 73%가 출산장려금 지원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출생 순위별 장려금에 대한 만족도는 둘째아 출산가정이 8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출생순위가 높을수록 전입하는 가정의 비율이 높았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첫째아부터 지원되는 출산장려금 지원확대가 출생아수 증가와 인구유입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며 “앞으로도 출산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시의 출산장려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출산장려금은 영아의 출생일 기준으로 모든 가족 구성원이 1년 전부터 계속 여수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가정에 지급하고 있으며, 대상자는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장려금을 신청하면 된다.
문의 : 건강증진과 이은선 ☎ 061-659-4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