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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택시요금 2월1일부터 인상

  • 기자명 교통행정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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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요금 1천800원서 2천300원으로 500원 올라

   전남 여수시 택시요금이 오는 2월1일부터 인상된다.
   기본요금은 1천800원에서 500원 오른 2천300원이다. 택시요금은 지난 2006년 5월이후 2년9개월만에 올랐다.
   18일 여수시가 발표한 인상내용에 따르면 2km까지 적용되는 기본요금이 1천800원에서 2천300원으로 인상됐고 173m마다 100원씩 오르던 것을 164m마다 100원씩 오른다. 시간요금은 시속 15km 이하 주행때 41초당 100원에서 39초당 100원으로 조정되는 등 평균 22.51%가 인상된다.
   또한 심야(0시~새벽 4시)할증 운임 20%는 종전과 같고 복합 할증률은 9km까지는 164m당 100원이며, 9km이상은 140원이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06년 택시요금 인상이후 승객 감소, 운전자 임금 및 유가 인상 등 택시업계의 운송원가 상승으로 업계 경영악화가 가속돼 요금 조정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13일 전남도로부터 택시운임․요금요율 적용기준이 통보됨에 따라 관내 택시운송업체로부터 운임․요금 변경신고서를 접수받아 설 연휴 이후 2월 1일자로 인상키로 했다.
   이와관련 시는 이번 택시요금 인상이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의 부담과 서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판단해 시행시기를 고민한 결과, 설 이후로 인상시기를 늦춘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택시운임․요금 인상으로 택시 운송질서가 확립되고, 운수종사자들은 친절의식을 보다 강화해 이용객들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 자료제공 교통행정과 남기복 690-2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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