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내년 예산으로 시행하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대해 시 공무원들로 자체 설계단을 구성해 조사 설계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본청과 읍·면 기술직 직원 등 20명으로 설계단 3개 반을 편성해 내년 2월초까지 운영하게 되며, 이들은 내달 1일부터 현지답사와 조사측량을 거친 후 사업별로 설계도 작성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시에서는 이번 자체설계단 운영으로 내년 상반기 완공을 위한 조기발주 체계를 구축하고, 설계용역비로 투입되는 5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설직 공무원들이 직접 설계를 맡아 진행함으로써 설계 타당성과 시공 적정성 등을 꼼꼼히 따져 볼 계획이다”면서 “설계단 구성원간 상호 토론으로 신규 직원들의 기술습득과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주민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설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내년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약 62억원을 투입하여 주민생활 불편 해소와 재해방지, 영농에 도움이 되는 시설 정비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토록 할 예정이다.
문의 : 건설방재과 박성식 ☎061-659-4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