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민들에게 문화기반시설을 제공하고 문화 예술의 초석이 될 여수시문화원 건립 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여수시는 여수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여수시 문화 예술 진흥 여건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는 16일 종화동 여수시 문화원사 현장에서 기공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여수시문화원은 해양공원 인근 종화동 588번지와 589-2번지 846㎡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천89㎡ 규모로 건립된다. 이 사업에는 시비 17억5천만원, 국비 7억5천만원 등 모두 25억원이 투입된다.
그동안 여수시에는 오랫동안 원사가 없어 많은 시민들이 마음껏 문화활동을 펼치기가 어려웠으나, 새롭게 착공된 문화원사에는 사무실, 회의실, 열람․전시실, 강의실을 두루 갖춰 여수 시민들에게 폭 넓은 문화활동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문화원은 여수의 바다를 상징하는 파도물결을 형상화한 캐노피를 설치하고, 여수 시화인 동백꽃을 상징하는 붉은색 화강석으로 벽면을 만들어 주변 자연환경과 어울리도록 설계됐다. 오는 5월 건축 공사를 마친 뒤 개관할 예정이다.
*** 자료제공 : 문화예술과 이영민 690-24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