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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박람회 개최 후 MICE산업 5배 증가

  • 기자명 yeosu2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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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100건 6만명 → 15년 9월 500건 17만명 방문

8개소에 1만 2천명 동시 수용…행사 지원금도 ‘빵빵’

‘굴뚝 없는 황금 산업’으로 불리는 MICE산업의 신흥도시 여수시(시장 주철현) 곳곳에서 10월 대규모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3일 동안 열린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관람객 17만명이 방문했고, 11억원의 현장 매출을 기록했다.

26일부터 1박 2일 동안 전국 140여개 도시 시장․군수․구청장들이 여수 엠블호텔을 찾았고, 역대 회의 중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막을 내렸다.  

28일부터 3일간 세계박람회장 국제관에서는 내․외국인 1천여명이 참석하는 (사)한국원예학회의 ‘2015 임시총회 및 제103차 추계학술대회’도 열리고 있다.

이 같은 행사를 MICE라고 부르고 일명 ‘황금알을 낳는 산업’ 또는 ‘굴뚝 없는 황금 산업’으로도 부른다.

MICE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Events & 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복합적인 산업이다.

여수시는 지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 후 국제적 인지도와 잘 갖춰진 인프라를 배경으로 몇 년 사이 MICE산업 도시로 고속 성장하고 있다.

2년 사이 MICE행사 5배 증가…고속 성장

여수시가 본격적으로 MICE에 관심을 둔 것은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듬해인 2013년부터이다.

여수시 박람회활용과에 따르면 2013년에는 100건의 개최 된 행사에 6만여명이 여수를 다녀갔고, 지난해에는 총 434건을 개최하면서 15만명이 여수를 찾았다.

올해는 지난 9월 기준 벌써 500건의 행사가 개최됐고, 이 행사를 찾은 17만명이 여수의 편안함과 아름다움에 반했다.

여수시 MICE산업은 불과 2년 사이에 5배라는 고도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월평균 55건 이상의 MICE행사가 개최되고 있고, 2만여 명이 여수를 다녀가고 있다.

이런 성장률을 토대로 여수시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부터 4년 연속 관광객 1000만 시대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9월말 기준 벌써 관광객 1000만을 돌파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MICE 행사 참가자들은 사회경제적 여건상 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이들이 다시 여수를 방문할 수 있도록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박람회를 계기로 만들어진 좋은 시설을 잘 활용해 더 많은 행사를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8개소 1만2천명 동시 수용인프라 구축

여수시의 MICE인프라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기점으로 증가하고 있다.

여수시는 10월 말 현재 박람회재단 및 호텔․콘도 8개소 44실에서 1만2천여명(극장식 기준)이 동시에 참여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18개소 1444실(호텔 15, 리조트 2, 한국전통호텔 1)의 숙박시설과 1323석의 남해안 최대 전시공연시설인 GS칼텍스 예울마루를 비롯해 시에서 운영하는 1226석의 시민․문예회관 그리고 445석의 전시․공연시설도 갖추고 있다.

여수시는 전남을 비롯한 남해안권 일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MICE인프라 시설을 구축해 놓고 있다.

또 국내 최초 해상케이블카, 여수밤바다, 도심순환형이층투어버스와 비렁길, 갯가길 등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관광여건은 타 지자체와의 행사유치 경쟁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여수시의 발 빠른 지원제도 구축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한몫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3년 6월 MICE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위해 ‘여수시 MICE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도 지원하고 있다.

국제회의 개최 때에는 2천만원의 지원금을, 국내회의(80명 이상 기준) 개최 때는 지역 숙박시설에서 1박 이상을 투숙하고 컨벤션 시설을 이용할 경우 최대 2천만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올해 시는 총 10개 행사에 총 9200여만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내년도 대규모 행사 벌써부터 ‘줄이어’

여수시의 내년도 MICE산업 성장도 기대된다. 벌써 내년도 대규모 MICE행사 3개의 유치를 확정했다.

2월에는 (사)한국MICE협회와 여수시가 내국인과 외국인 등 1500명이 참여하는 ‘2016 한국MICE 연례총회 및 마켓플레이스를 주최키로 했다.

이어 5월에는 (사)한국콘크리트학회가 회원 1000여명이 참여하는 ‘2016년 춘계학술대회’를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사)대한임상병리사협회도 같은 달에 5000여명이 참여하는 ‘2016년 종합학술대회’를 여수에서 연다.

여수시는 MICE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내년에도 다양한 홍보 전략을 수립․추진해 놓고 있다.

내년 분기별 1회 마이스협회 회원사와 학회, 기업, 학교, 기관 등을 여수로 초청해 인프라 소개는 물론 주요 관광지까지 홍보하는 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함께 내년 상반기에는 2016 KOREA MICE산업전에 참가해 여수지역 MICE 인프라는 물론 행사 개최 시 인센티브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 뿐만 아니라 여수시는 국내 각 지자체들의 MICE산업에 대한 치열한 경쟁의 사각지대에 있는 국제 자매․우호도시를 대상으로 MICE 유치․홍보 마케팅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국제 교류도시 상호 방문 시 여수시 컨벤션․숙박․관광시설 및 프로그램 등 MICE 여건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 박람회활용과 관계자는 “앞으로 MICE 전문 인력도 키우고, 전국의 기업이나 기관의 행사담당자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여수 국가산단의 기업들과도 연계해 여수에 있는 MICE인프라를 회의나 교육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 공보담당관실 정송호 ☎061-659-5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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